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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쫙-문학] 내 인생의 겨울 연가 : 플랜더스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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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로와 파트라슈는 함께 누렸던 삶 동안 그리고 죽은 후에도 서로 헤어지지 않았어요. 억지로 떼어내지 않고서는 갈라놓을 수 없게 넬로의 팔이 파트라슈를 꼭 끌어안고 있었으니까요. 넬로와 파트라슈가 살았던 작은 마을의 사람들은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넬로와 파트라슈에게 평온한 은총이 내리기를 기원했어요. 그리고 하나의 무덤을 만들어 서로 나란히 쉴 수 있게 해주었지요. 영원히…….



-- 위다. 《플랜더스의 개》. 비룡소. 2004. 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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