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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온

시 | 대주 5수 : 백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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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29 09:52 조회6,446회 댓글0건

본문

對酒五首 [一] 

巧拙賢愚相是非,  어리석네 똑똑하네 서로 시비를 가리지만

何如一醉盡忘機.  흠뻑 취하여 속세의 욕심 잊음이 어떠한가.

君知天地中寬窄,  그대 아시는가 천지는 끝없이 넓고도 좁아

鵰鶚鸞皇各自飛.  사나운 매나 성스러운 봉황은 저대로 난다네.          


對酒五首 [二]

蝸牛角上爭何事,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들 무엇 하리

石火光中寄此身.  부싯돌 빤짝하는 찰라를 사는 이 몸

隨富隨貧且歡樂,  부귀빈천 그 주어진 대로 즐겁거늘

不開口笑是癡人.  입 벌리고 웃지 않는 사람은 바보라네.  


對酒五首 [三]

丹砂見火去無迹,  丹砂도 불을 만나면 타서 흔적도 없어지고

白髮泥人來不休.  공자나 부처님 되고나면 쉴 틈도 없다네. 

賴有酒仙相暖熱,  다만 酒仙이 되고나면 속이 뜨끈뜨끈해지고

松喬醉卽到前頭   적송자도 왕자교도 醉하면 쓰러지는 것을    


對酒五首 [四] 

百歲武多時壯健,  백 살을 산들 건강한 때 얼마이며

一春能幾日晴明.  한 때의 봄날에 맑은 날 얼마이랴

相逢且莫推辭醉,  이렇게 만났으니 사양 말고 마시게

聽唱陽關第四聲.  양관의 서글픈 이별가나 들으면서                                                                 

 

對酒五首 [五]  

昨日低眉問疾來   어제 안타까이 병문안하러 갔었는데

今朝收淚弔人回.  오늘 눈물 훔치며 조문하러 가는구나.

眼前流例君看取,  눈물 줄줄 흘리며 죽은 그대를 보며

且遣琵琶送一杯.  술 한 잔 비파 한 곡조로 그대를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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