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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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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국은 938년 서경압록부를 수도로 발해 귀족 출신 열만화를 주도로 세운 국가이다.

 

원래 정안국에 세워지기 전 요나라가 발해를 멸망시키고 그 땅에 동란국이라는 괴뢰국가를 세워 발해 유민들을 통치했다. 

(그런데 동란국이라는 괴뢰국가가 거란의 내부 사정으로 랴오양으로 옮겨가니, 발해의 옛 지역은 발해의 태자인 대광현에 의해 다스려 지게 되었는데, 남경 남해부 출신의 발해 귀죽이였던 열만화는 대광현의 삼촌이자 발해의 마지막 왕이였던 대인선의 동생을 도와 발해 태자 대광현을 몰아내고 후발해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다. 934년에는 발해 태자 대광현이 무리 수 만 명을 이끌고 고려 태조 왕건에게 귀순하였다는데 이때 후발해에 심각한 내분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아무튼 어쨌든  938년, 열만화라는 인물이 나타나, (건국 시점이 애매모호한게 928년이라는 말이 있고 935년이라는 말도 있다.) 

서경압록부 (상경 용천부라는 설도 있다.) 근처에 정안국이라는 국가를 건국하고 거란에 맞서 발해를 부흥하고자 하였다. 또한 제 2대 왕인 오현명은 원흥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며 오현명 왕 때에 이르러 정안국은 송나라와 연합하여 거란을 토벌하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두 차례에 걸친 거란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였다. 멸망 시점은 대체적으로 986년으로 보고 있으나, 이후 발해 유민들의 저항과 부흥운동은 1116년까지 지속되었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9-09-19 11:11:59 세계사자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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