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등 유명 여러 연예인이 욱일승천기 전범기 조명 무대로 사용해 논란? > 인문학 칼럼

[사회일반] 에이핑크등 유명 여러 연예인이 욱일승천기 전범기 조명 무대로 사용해 논란?

2015-02-27 10:16 5,01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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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욱일승천기 전범기 조명 무대로 사용해 논란?

욱일승천기, 일명 욱일기라 부르며 전범기라고도 부르는 이 욱일승천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편집 : 마루밑다락방 ([email protected])

욱일기... 소위 욱일승천기, 전범기라고 부르는 이 국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덧붙여 형상화한 국기이다. 일본어로는 교쿠지쓰키 (きょくじつき)라고 부른다. 보통 욱일승천기라고도 부르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욱일기가 공식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욱일기는 제 2차 세계대전까지 일본 육군과 해군에서 군기로 사용되었으며 문양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그런데 독일이 나치스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금기시 하고 있는 반면, 달리 일본에서는 1954년 이후 다시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인 자위대기와 자위함기를 욱일기의 문양으로 다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에 패배했는데 다시 욱일기 사용?

그런데 사실 1945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면서 육군과 해군이 해체되었다. 그러면서 욱일기의 사용 역시 일절 중단되었으나 일본이 육상자위대를 1954년에 다시 창설하면서 햇살의 숫자만 8개로 줄인 모양의 욱일기를 자위대기로 다시 사용하였으며, 해상자위대는 같은 해 창설되어 일본해군이 사용하던 군함기 그대로 자위함기를 제정해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은 아직 군국주의에 물들어 있는 것으로 알수 있고 과거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상당한 국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츠 경기에 욱일기가 응원기로 등장하면서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더 논란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외 홍보 대사나 다름 없는 연예인들 중 에이핑크, 트러블메이커, 빅뱅의 탑, 걸스데이, 비스트 장현승 등이 욱일기가 새겨진 무대 조명이나 옷을 입고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필자도 욱일기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없어 비판은 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이 과거 한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를 침략하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을때 이때 상징으로 여겼던 것이 욱일기라는 말이다.

사실 아예 몰랐었다면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도 그런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그런 문양으로 된 조명으로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불렀다면 비난은 피해 갈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 역사 교육을 좀더 강화해야 한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