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구자료] [MAY 교류글]우지체 공화국(Užička Republika)
본문
우지체 공화국(세르보크로아트어:Užička Republika/Ужичка република)은 1941년 독일을 비롯한 추축국들이 유고슬라비아를 점령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같은 해 9월, 파르티잔에 의해 설립되었다. 세르비아 서부에 위치했던 이 군사정부는 수도를 우지체로 두었으며 12월까지 존속하다 추축국과 체트니크의 공격을 받고 와해되었다.
우지체 공화국 국기. 국기의 생김새를 보아하니 구유고 연방의 국기와 비슷해 보인다.
[국경]
우지체 공화국은 세르비아 서부 지역의 대부분을 점령지로 두고 있었으며, 30만 명의 인구를 보유했다. 공화국의 남서부는 드리나 강(Drina river)과 접하고, 동부는 자파드나모라바 강(Zapadna Morava river)과 라스카(Raška) 지역과 맞닿았다. 북부는 발레보-바지나 라스타(Valjevo–Bajina Bašta) 선 사이에 접해 있었다.
1975년 유고슬라비아 역사 교과서에서 주장하는 우지체 공화국의 면적(파란색). 크고 넓은게 역시 좋습니다
공화국의 면적에 대해 많은 설들이 존재한다. 공화국의 면적이 5000/20000 평방킬로미터라는 가설과 1975년에 발간된 유고슬라비아 역사 교과서에서는 우지체 공화국의 면적이 세르비아 서부 외에도 크로아티아 독립국가의 동부, 몬테네그로의 대부분을 포함했다고 주장하는 등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역사]
1941년 9월 24일에 세워진 우지체 공화국은 군사 정부 형태를 띄였고, 같은해 12월 1일에 해체되기 전까지 많은 정책들을 실시했다. 인민위원회(odbori)와 공산당 기관지인 '투쟁'(BORBA)을 창설 및 발간했으며 우지체와 그 인근 지역에 은행과 탄약공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책은 우지체 공화국의 단명에 크게 일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지체 공화국은 1941년 11월부터 시작된 추축국의 제 1차 반(反) 파르티잔 공세로 인해 와해되었으며(체트니크도 이에 협조함) 우지체 공화국을 구성했던 파르티잔들은 인근 몬테네그로와 보스니아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우지체 공화국이 무너졌어도 파르티잔들의 저항은 계속되었으며 독일을 비롯한 추축국들의 패배가 확실해진 이후 파르티잔은 전 유고슬라비아를 장악하였고, 이들은 이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중축이 되었다.
[관련영화]
1974년 구유고 연방에서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들의 활약과 우지체 공화국을 주제로 하는 '우지체 공화국' 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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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지체 공화국에는 대통령직이나 서기장같은 명칭들이 없었으며 대신 군사령관과 위원장같은 명칭이 존재했다. 단명하기 이전까지 우지체 공화국의 군사령관은 요시프 브로즈 티토(Josip Broz Tito),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드라고일로 두디치(Dragojlo Dudić)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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