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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칼럼

[국제/연구자료] 츨드르 에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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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헬치헤 혹은 츨드르 에야레트ایالت ایالت چلدر는 남서카프카스에 존재했던 오스만제국의 속주로, 그 영역은 현재 사카르트벨로의 아자리야 자치공화국, 삼츠헤-자바헤티 주와 튀르키예의 아르트반, 아르다한, 에르주름 지역에 걸쳐있다. 행정의 중심지는 츨드르(1678~1628), 아흐스카¹(1628~1829), 올투(1829~1845) 순으로 이어졌다.

-역사
 1545년 지빈 전투가 일어난 후 80년동안 유일한 사카르트벨로계 공국이었던 삼츠헤는 점점 오스만제국에 잠식되어갔다. 츨드르 전투(1578)에서 카르틀리와 사파비 파르스 연합군을 패퇴한 오스만제국은 파르스의 속국, 구리아공국에게서 아흐스카Ahıska를 빼앗아 에야레트를 신설하였고, 초대 총독으로는 이전에 삼츠헤를 지배했던 자켈리 가문(오스만제국이 삼츠헤를 지배하기 시작한 후 가문의 이름을 무스타파로 바꾸었다)의 일원들을 그 자리에 앉혔다. 시간이 흘러 1625년부터 이슬람교로 개종한 오스만의 충성스러운 봉신이었던 삼츠헤의 아타베크가 속주 전체를 지배했으며, 몇몇 이변이 있었어도 18세기 중반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명목상 오스만제국이 지배했지만 실질적인 통치세력은 자켈리 혹은 무스타파 가문이었기 때문에 오스만제국의 간접지배라 할 수 있겠다.

로씨야-튀르키예 전쟁(1828~1829) 중에 로씨야군은 아흐스카를 포함한 속주 대부분을 점령하였다. 아드리아노플 화약(1829)으로 전쟁이 끝난 후 속주의 대부분은 로씨야에게 양도되었으며 행정의 중심지는 로씨야에 양도된 아흐스카에서 올투로 옮겨갔다. 오스만제국의 쇠퇴와 같이한 츨드르 에야레트 몰락의 서곡이라 해야 할까, 여기서 끝나지 않고 남은 속주의 해안부는 트라브존 에야레트에 편입되고, 그로부터 16년 뒤인 1845년에 내륙부까지 카르스 에야레트에 편입되면서 츨드르 혹은 아헬치헤 에야레트는 소멸되었다.

-행정구역
※17세기 에야레트(속주)의 행정구역
1. 올티 군
2. 하르부스 군
3. 아르돈즈 군
4. 하지렉 군
5. 대 아르다한 군
6. 포츠후 군
7. 마흐즐르 군
8. 이자레흐 펜벡 군
●세습지(世襲地)
1. 푸르텍레크 군
2. 라와니흐 군
3. 누수프 아완 군
4. 슈샤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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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흐스카는 아헬치헤의 터키명이다.

추신: 에야레트의 뜻을 우리말로 옮기면 주(州)와 도(道)격이라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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