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다리 : 마루밑다락방 > 문학·예술

본문 바로가기

문학·예술

연못다리 : 마루밑다락방

본문


2009928557_ve6rfqaS_18EBAAA8EB84A4-EC97B0EBAABB2520EB8BA4EBA6AC.jpg




연못다리 : 마루밑다락방

분홍빛 연못
붉은색 수풀
길게 늘어져 있는 버드나무
청빛의 낡은 다리

한 소년이
조용히 다리 위를 지나간다
반쯤 건넜을까?
멈추어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무엇을 그리 보는 건지,
아무 말 없이 바라본다,
그리고는 다시,
다리 위를 마져 지나간다

소년이 서 있던 자리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0
경험치 0
[레벨 1] - 진행률 0%
가입일
2017-11-29 22:06:08
서명
미입력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