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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라자르역에 도착한 기차 : 마루밑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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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라자르역에 도착한 기차  : 마루밑다락방

추운 겨울
140년 전 파리의 한역
육중한 기관차 한 대
막 역에 도착하였다네
아침 일찍이 노르망디에서 출발한 열차

기관차가 내뿜는 자욱한 연기
역사는 마치 꿈속인 것 마냥
흐릿하게 보이네
일곱 시쯤 되었을까?
다급히 출발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

사람들은 허겁지겁
근처 카페에서 우루루 나와,
열차에 몸을 실었네
기관차는 굉음을 내며
육중한 몸을 천천히 움직이네

그렇게 그날 하루가 시작되었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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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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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피아스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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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소재를 다룬 시라, 저도 그런 시 하나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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