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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홍시 :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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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고 하기에 떠나라 했습니다.

가시는 걸음 걸음 조심하시라며

눈물 적신 손수건을 손에 쥐고,

옛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이제 떠나면

저 그리운 집에

다신 돌아오지 못할텐데.

끝내 멈추지 않은 눈물

그를 생각하며

붉은 눈시울이 더 붉어 집니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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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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