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왕도(王都)
2015-03-21 19:09
5,222
0
1
0
본문
카헤티 왕국의 옛 왕도였던 그레미의 '대성당-왕궁(요새)'
왕도
옛 왕도를 떠올려 보자.
화려했고 번성한 옛 왕도는
거의 자취를 감춘 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리는구나.
옛 왕도를 보며 잠시나마 생각하며
황폐화된 왕도의 유적과 유물을 본다.
옛 왕도의 유산을 보며
아직 왕도의 숨결이 살아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시 해석) 황폐화되어 유적으로 남은 옛 왕도를 보면 옛모습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저절로 생긴다. 황폐화된 옛 왕도를 보니, 그레미가 저절로 생각난다. 그레미는 카헤티의 국왕이었던 레반(제위 1518/1520-1574)에 만들어졌고, 카헤티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왕도가 된 그레미는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지점에 위치했기 때문에 크게 번성하였다. 그러나 17세기 초반에 일어났던 페르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쇠락해져 옛 영화는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카헤티 왕국이 페르시아의 침략으로 황폐화된 왕도(王都)에서 텔레비로 수도를 천도한 뒤 점점 잊혀져 갔다. 한때 번성했던 왕도인 그레미의 옛 모습을 기억하며 부족하나마 시를 지어본다.
[위 글은 MAY와 마루밑다락방 사이트 간의 교류협정으로 올려지는 게시물입니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1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공지사항] 오랫동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소형 커뮤니티(메이 뿐만 아닌 타 커뮤니티들까지 포함한다)의 생존을 위해 하나로 뭉칠 생각은 염두에 없는건지 모르겠고....당장의 이익만 추구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아쉬우면서도 인터넷세상 경험을 해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 연을 이어나가길 바라며.........2016-01-02
-
[공지사항] 비밀글입니다.2015-12-29
-
[나도 작가] 메이 교류글입니다.2015-10-23
-
[나도 작가] 일상적 소재를 다룬 시라, 저도 그런 시 하나 쓰고 싶네요.2015-09-26
-
[역사일반] 꼭 건필하시길 바랍니다!!2015-09-26
-
[역사일반] 칭찬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그렇게 하는 법을 배워야..!!2015-09-25
-
[마루밑다락방의 서고] 에티오피아/발칸의 지하 수도원 비스무리하네요 헛2015-09-25
-
[나도 작가] 공감하는 대목이지만 그러기 쉽지 않은 현실(?)2015-09-24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