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등불
2015-10-12 18:28
5,938
1
0
0
본문
폭풍이 몰아쳐도
지하 몇백미터의 막장 속에서도
짙은 어둠의 가시밭길에서도
님은 언제나 등불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
누구 한명이라도
등불을 밝히면 그것은 삶의 연속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써
삶을 계속 이어나가는 님의 모습을..
----------
p.s)시 제목은 만해선생의 "님의 침묵"을 본따 지었습니다. 냉전시기 소련과 동구권의 반체제 인사들을 님으로, 이들의 고난을 폭풍, 막장, 가시밭길 등으로 표현했으며 "등불"은 어둠 즉, 당시 1당독재-철권통치의 암울한 시대상을 의미합니다. 시를 창작한 취지라 하면,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던질만큼 노력한 솔제니친, 하벨같은 반체제 인사들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10-23 20:19:26 인문학 자료실에서 이동 됨]
지하 몇백미터의 막장 속에서도
짙은 어둠의 가시밭길에서도
님은 언제나 등불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
누구 한명이라도
등불을 밝히면 그것은 삶의 연속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써
삶을 계속 이어나가는 님의 모습을..
----------
p.s)시 제목은 만해선생의 "님의 침묵"을 본따 지었습니다. 냉전시기 소련과 동구권의 반체제 인사들을 님으로, 이들의 고난을 폭풍, 막장, 가시밭길 등으로 표현했으며 "등불"은 어둠 즉, 당시 1당독재-철권통치의 암울한 시대상을 의미합니다. 시를 창작한 취지라 하면,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던질만큼 노력한 솔제니친, 하벨같은 반체제 인사들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10-23 20:19:26 인문학 자료실에서 이동 됨]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공지사항] 오랫동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소형 커뮤니티(메이 뿐만 아닌 타 커뮤니티들까지 포함한다)의 생존을 위해 하나로 뭉칠 생각은 염두에 없는건지 모르겠고....당장의 이익만 추구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아쉬우면서도 인터넷세상 경험을 해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 연을 이어나가길 바라며.........2016-01-02
-
[공지사항] 비밀글입니다.2015-12-29
-
[나도 작가] 메이 교류글입니다.2015-10-23
-
[나도 작가] 일상적 소재를 다룬 시라, 저도 그런 시 하나 쓰고 싶네요.2015-09-26
-
[역사일반] 꼭 건필하시길 바랍니다!!2015-09-26
-
[역사일반] 칭찬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그렇게 하는 법을 배워야..!!2015-09-25
-
[마루밑다락방의 서고] 에티오피아/발칸의 지하 수도원 비스무리하네요 헛2015-09-25
-
[나도 작가] 공감하는 대목이지만 그러기 쉽지 않은 현실(?)2015-09-24
댓글목록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