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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님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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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몰아쳐도
지하 몇백미터의 막장 속에서도
짙은 어둠의 가시밭길에서도
님은 언제나 등불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

누구 한명이라도
등불을 밝히면 그것은 삶의 연속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써
삶을 계속 이어나가는 님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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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시 제목은 만해선생의 "님의 침묵"을 본따 지었습니다. 냉전시기 소련과 동구권의 반체제 인사들을 님으로, 이들의 고난을 폭풍, 막장, 가시밭길 등으로 표현했으며 "등불"은 어둠 즉, 당시 1당독재-철권통치의 암울한 시대상을 의미합니다. 시를 창작한 취지라 하면, 자유를 위해 목숨을 내던질만큼 노력한 솔제니친, 하벨같은 반체제 인사들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10-23 20:19:26 인문학 자료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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