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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자책 : 김동주 (마루밑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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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자신이 나지가 않는다.

배에 힘이 들어가지가 않는다.
그정도로 힘이 들다.
누군가 내게 말을 건네는데,
그것에 답변할 자신감이 사라지고 말았다.
기껏 답변했더니 상대에게 와전되어 버렸다.
그렇게 나라는 존재

산산조각 나 버렸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다르게
주변에는 무능력한 모습으로 보여서
더더욱 그렇다

다가오는 새사람

잘 맞이 할수 있을까?


(2016,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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