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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주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볼때면
스스로 억압하는 육체가
자유에 갈망하며 신음을 지른다

지나가는 길목에
빵부스러기에
때거지로 모여 부스러기를
쪼아먹은 비둘기들을 볼때면

왠지 모르게 달려가
비둘기 속에서 먹고 싶은
욕망을 버리기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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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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