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기 : 마루밑다락방
2013-09-11 10:43
6,578
0
0
0
본문
'인생은 홀로 떠나는 긴 여행과 마찬가지이다'
홀로서기 : 마루밑다락방
기다림이란
긴 시간속에서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살아가는 나의 일생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아득한 미소를 지어본다..
어디엔가 있을것만 같은
나의 짝,
헤매이던 나를 붙잡아주던
나의 짝,
태어날때부터 짝이 정해져있다면
난 이제,
그를
만나고 싶다.
홀러 선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가슴을 치며 우는것보다
더 슬픈 것이겠지?
나를 옭아맨 동아줄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그 아득한 끝자락에서
동아줄에만 의지하며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난 더 멀리
더 멀리
누군가 나를 열심히 갈구해도
나의 가슴을 모두 채워줄수는 없고
결국엔
나 혼자서
홀로 살아가야 한다,
나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
나를 향해 다가오는
이 나쁜 기억을
지우고 싶다
나의 아픔을 생각도 하지 않는
나의 친구들을
모두 지우고 싶다
나는 나는 나는
높은 산을 바라보며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한다.
누군가는 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나는 나는
오히려 피하며 움찔 거리며 피한다.
그러다가 그가 나에게서 멀어져 갈 때는
눈물을 흘리며
발을 동동 구르며 손짓을 한다.
나 자신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나를 차지하려고 하면
나 스스로 방어를 해야 한다.
누군가 나를 향해 공격을 하면
나는 그 허전한 아픔을
나 스스로
또, 채워야 한다.
나 자신을 공격 당하지 않으려면
마음의 창을 꼭 꼭 닫아야 한다.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거쳐
얻은 이 절실한 결론은
나를 성장시킨다.
나의 전부를 포기하고
나는
남을 돕는다.
남을 도우며 나를 또
나를 또 다른 나로 만든다.
알몸뚱이라도 나는 모두를 도우고 싶다
나는 혼자가 되더라도
끝까지 남을 도우며 살 것이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종말이 아니기에
나의 추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나는 살아있다
내가 남아 있는한
홀로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어딘가에는
홀로 서 있는 그 누군가를 위해
희망의 손길을 주자.
허전한 나의 마음을 채울 수는 없지만
끝까지 도전하고 싶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가자.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홀로서기 : 마루밑다락방
기다림이란
긴 시간속에서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살아가는 나의 일생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아득한 미소를 지어본다..
어디엔가 있을것만 같은
나의 짝,
헤매이던 나를 붙잡아주던
나의 짝,
태어날때부터 짝이 정해져있다면
난 이제,
그를
만나고 싶다.
홀러 선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가슴을 치며 우는것보다
더 슬픈 것이겠지?
나를 옭아맨 동아줄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그 아득한 끝자락에서
동아줄에만 의지하며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난 더 멀리
더 멀리
누군가 나를 열심히 갈구해도
나의 가슴을 모두 채워줄수는 없고
결국엔
나 혼자서
홀로 살아가야 한다,
나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
나를 향해 다가오는
이 나쁜 기억을
지우고 싶다
나의 아픔을 생각도 하지 않는
나의 친구들을
모두 지우고 싶다
나는 나는 나는
높은 산을 바라보며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한다.
누군가는 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나는 나는
오히려 피하며 움찔 거리며 피한다.
그러다가 그가 나에게서 멀어져 갈 때는
눈물을 흘리며
발을 동동 구르며 손짓을 한다.
나 자신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나를 차지하려고 하면
나 스스로 방어를 해야 한다.
누군가 나를 향해 공격을 하면
나는 그 허전한 아픔을
나 스스로
또, 채워야 한다.
나 자신을 공격 당하지 않으려면
마음의 창을 꼭 꼭 닫아야 한다.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거쳐
얻은 이 절실한 결론은
나를 성장시킨다.
나의 전부를 포기하고
나는
남을 돕는다.
남을 도우며 나를 또
나를 또 다른 나로 만든다.
알몸뚱이라도 나는 모두를 도우고 싶다
나는 혼자가 되더라도
끝까지 남을 도우며 살 것이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종말이 아니기에
나의 추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나는 살아있다
내가 남아 있는한
홀로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어딘가에는
홀로 서 있는 그 누군가를 위해
희망의 손길을 주자.
허전한 나의 마음을 채울 수는 없지만
끝까지 도전하고 싶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가자.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공지사항] 비밀글입니다.2019-01-31
-
[공지사항] 개인정보 삭제 안내2019-01-23
-
[공지사항] 작년도 적립받으신 포인트가 소멸됩니다.2019-01-15
-
[공지사항] 로또 정보제공 서비스 운영 중지 안내2019-01-15
-
[공지사항] 도메인을 변경하였습니다.2019-01-15
-
[공지사항] 마루밑다락방 정기점검(2018-11-18)2018-11-18
-
[사진게시판 ] [포토] 정동길 풍경 (2018. 3. 24) - 1,2,32018-04-11
-
[공지사항] 나눔로또, RSS게시판은 서비스 재개 예정입니다.2018-04-09
-
[아온의 서고] 아하.. 그렇구먼 네이버사전의 국립국어원은 뭔소리하는건지 모르는데... 짧게 줄인 설명을 보니까 확 와닫네 +_+2016-02-22
-
[공지사항] 우선은 모바일은 해당 게시판 적용 해지했습니다.2016-02-15
-
[아온의 서고] 고양이 같기도 한데.. 뭔가 귀여운 느낌...2016-02-01
-
[공지사항] 이렇게 2015년이 또 가네요...2015-12-31
-
[공지사항] 괜찮습니다..피아스트님 사정 이해합니다.. ^^; 다음에 뵐수 있겠지요~~2015-12-29
-
[공지사항] ㅎㅎ 좋나요? 그누보드5 업데이트도 덤으로 하니까 좋네요 ㅋ2015-12-19
-
[공지사항] 이카루스님은 원 년멤버잖아요 ㅋ2015-12-12
-
[공지사항] 저는 마루밑다락방이 좋습니다.ㅎㅎ2015-12-10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