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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새의 슬픈 울음소리 : 마루밑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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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새의 슬픈 울음소리

전쟁통에,
사람들은 지쳐가고,
평화로웠던 마을도,
점점 죽어가네

나의 마지막 희망마저,
갈기갈기 태워져,
한줌의 재가 되어버렸네

나의 마지막 희망이여
어찌 날 이리도 버리요
저 산 너머
붉은새만이
나의 슬픔을 함께 하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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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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