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에게는 친구와 같았던 소중한 나무 한그루가 있었어 나는 가끔 그에게 다가가 나의 속마음을 털어놓곤 했었지 내가 '나무여' 하면 그는 자신…
지베르니의 모네 정원 : 마루밑다락방 따스한 햇빛 풍성한 나무 아름답게 핀 꽃들 이 꿈의 정원에 어여쁜 소녀가, 향긋한 꽃향기 맡으며, 붉은색 …
피바람 휘날리는 쿠라 강둑 지나가는 나그네 홀로 서서 통곡, 또 통곡하며 죽은 영혼을 위로하네. 단지 그것밖에 할수있는 게 없는 이 기약한 운명…
시를 쓴다는 것을마음 한켠에 두고잠이 들어버렸다고이 잠에 들었나꿈을 꾸다 깨고보니자정을 넘긴 시간무얼 해야 하나,무얼 해야 하나머리속으로 한참을…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을 즐겁게 대하자 저기저기 보이는 저 가을 단풍나무 여름여름 초록빛으로 물들은 나무들이 지쳐 빨강 색으로 물들어 …
그대 내 사랑이라면 : 마루밑다락방그대, 내 사랑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다른사람 마음을 가진다고 내가 못알아보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작 사…
천사 이 세상에서 당신은, 내게 있어서 축복같은 사람 지구를 돌고 또 돌아도, 항상 곁에 있어주는 소중한 사람 그런데 그런 소중한 이가 아직 오…
나는 배웠다 : 마루밑다락방나는 배웠다 누구보다도 내가 사랑받을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도와주어도 그들은 보답도 …
어릴 때 상처를 입었다누군가로부터 그 마음은 쉽게 아물지 않았다상처는 누구나 있지만나는 오래 아팠다어린 마음에 이 상처는 별들이 못을 박았던 흔…
세월 누군가 내 잠자리에서 떠났다 휑해진 나의 곁 내 곁을 누군가 떠났다는 두려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그것은 인정해야만 인정할수밖에 …
외로울 때오르곤 하는 저 산 아무도 없지만 나에겐 친구같은 존재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소중한 공간 마음이자유로워지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마루밑다락방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남의 한 말에 상처받지 않았으리라. 더 즐겁게 더 행복하…
저녁산책하다쓸쓸히하늘에 기대고 있는 아름다운 그대평상시였다면지나쳐버릴 그대오늘은 보았구나내 옛 사랑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
너 인줄 알았는데... : 마루밑다락방 너와 돌아서고 공원 한 자리 우연히 만났었지 그런데 날 모른척 했지 그때 이후로 평생을 뒤척였어 검은 그…
일찍이 너를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는 버스에 탄 사람이 너 였다가 너 였다가 너일 것이라고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의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