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 마루밑다락방 새벽 뒷골목 네 이름을 나의 마음속에 쓴다 민주주의이시여 당신을 잊은지 너무 너무나도 오래되었구나 타는 목마름의…
어릴 때 높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면어른들이 늘 말씀하시는,인자하신 하느님이너그러운 표정으로바라보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아무도 모르는 동네 뒷동산에…
하얀 꽃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 에서처음부터 끝이 외로움이라면 눈물이 난다눈물 훔치며 길 걷고 있는데하얀 꽃이날 반기고 있다마치내 옛사랑이 반기는…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당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당신은 내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당신이 죽어야만 한다면,나는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고 …
황수련 꽃 붉자 여름 깊고 정들자 깊은 이별 사랑하는 이와 황수련 꽃밭을 걸으며 황수련 흔들며 수다떨던 시절이 기억나구려 이제는 그이가 내곁에 …
너는 나의 용기 아무리 내가 바람에 끌려 다녀도 날 찾아 나의 마음을 녹여주는. 너는 나의 사랑 넌 나의 안식처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날 위로해…
아무도 없는 단칸방 그저 낡은 책상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 너부러져 있는 책들 한때 그대와 함께 했던 방 이제는 텅빈 방으로 남았구나... 그대…
나는 북관에 혼자 앓아누어서 어느 아침 의원을 뵈이었다. 의원은 여래 같은 상을 하고 관공의 수염을 드리워서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 같은데 새…
착시 현상
종이 울리기 전 너가 있을듯한 교실 책상 위에 조용히 꽃을 내려놓으며 눈물 흘리네 저 문을 열면서 들어오는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환하게 웃으…
[https://youtu.be/oqD82SIqgnY?list=PLaPgExVXPvtUQ43oHXVlzKcLEuvTaMtT-]학교라는 공동체를 …
불안하다면 조용히 갈때 까지 기다리세요 못 참겠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가지세요 화가 난다면 내게 속삭이듯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세요 외롭다…
어떤 지나가는 이가 내게 물었다.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였다.왜냐하면 인간의 두뇌는,1초, 수천억번의 생각을 하기 때문…
나의 여섯가지 미완성된 질문 학교라는 공동체를 거부하고 나 혼자 만의 삶을 택했을 때 나는 그때는 나 혼자 만의 삶도 괜찮을거야! 라는 감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