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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1 개 / 게시물 - 82 개 2 / 9 페이지 열람 중
'아온의 서고'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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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2878 모네 ; 자화상
자화상 : 마루밑다락방 프랑스 파리의 한 마을에서 털 덥수룩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불안한 눈동자를 가졌고 빵떡모자와 낡은 구두를 신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자신의 인생에서 단 한번도 그리지 아니한 자화상을 그리는 날입니다 잘 다린 와이셔츠와 검정 재킷 늘 신었던거지만 낡은 구두 그리고는 붓을 들어 하얀 종이 위에 물감을 찍어갑니다 인생의 마지막 그림
마루밑다락방
2014-11-24 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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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세 : 최승자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릎뜬 흰자위로 애원하며.내 꿈은 말이야, 위장에서 암 세포가 싹 트고 장가가는 거야, 간장에서 독이 반짝 눈뜬다.두 눈구멍에 죽음의 붉은 신호등이 켜지고 피는 젤리 손톱은 톱밥 머리칼은 철사 끝없는 광물질의 안개를 뚫고 몸뚱아리 없는 그림자가 나아가고 이제 새로 꿀 꿈이 없는 새들은 추억의 골고다로 날아가 뼈를 묻고 흰 손수건이 떨어뜨려지고 부릎뜬 흰자위가 감긴다.오 행복행복행복한 항복 기쁘다 우리 철판깔았네
아온
2014-10-23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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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하세요 : 정현종
나무들을 열어놓는 새소리 풀잎들을 물들이는 새소리의 푸른 그림자 내 머릿속 유리창을 닦는 심장의 창문을 열어놓는 새소리의 저 푸른 통로 풀이여 푸른 빛이여 감격해본 지 얼마나 됐는지.
아온
2014-10-08 1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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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 6 : 공민왕의 죽음
1370년은 북벌을 시작한 해이다. 1월 이성계가 압록강을 넘어신기의 활솜씨를 뽐내며 옛 졸본인 오녀산성을 함락시켰다. 북벌은 고려의 오랜 꿈이자 심양왕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회심의 카드였다. 하지만 당시 요동은 나하추를 비롯한 원의 군벌들, 명의 세력등이 엉켜있는 아주 복잡한 상태였다. 이 난장판에 한 발 걸치려했던 고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역시나 왜구였다. 1월에 원정군이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왜구가 2월에 내포에 침입하여 병선 30여 척을 파괴하고 여러 주의 조세를 모조리 약탈한 것이다. 왜구... 공민왕을 괴롭혀도 너무…
아온
2014-10-06 1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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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2709 모네 : 해돋이의 인상
오오 드디어 그림이 바꼈구먼.. 이 그림은 뭔가 쓸쓸함과 고독함이 묻어있는듯 싶다.
마루밑다락방
2014-10-06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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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2692 모네 : 수련 (구름)
모네 그림은 왜이렇게 아름다워 ㅠㅠ; [끝]
마루밑다락방
2014-10-02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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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2659 모네 : 수련 1
오호.. 그림이 예쁘네...
마루밑다락방
2014-09-25 15: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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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2614 마네 : 막스밀리안 황제의 처형
마네가 그린 을 반전화(反戰畵)로 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림에 담긴 역사를 보면 도리어 프랑스 제국주의의 그림자가 남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멕시코혁명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멕시코가 1861년 스페인에서 해방되자 외채 지불 문제를 핑계삼아 제국주의 여러 나라가 무력 간섭을 시작했다. 특히 프랑스는 미국의 남북전쟁을 틈타 합스부르크 가의 막스밀리안을 멕시코의 괴뢰 황제로 세웠다. 이에 대해 멕시코 민족주의자들이 반발하고, 미국이 먼로주의를 내세워 프랑스군의 철수를 요구하자 막시밀리안 황제는 고립…
마루밑다락방
2014-08-06 1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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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2594 마네 : 로슈포르의 탈출
마치 그림이 파도치는듯 하다..
마루밑다락방
2014-07-22 17: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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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에두아르 마네 (Édouard Manet, 1832년 1월 23일 - 1883년 4월 30일)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이다. 19세기 현대적인 삶의 모습에 접근하려 했던 화가들중의 하나로 시대적 화풍이 사실주의에서 인상파로 전환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그의 초기작인 <풀밭위의 점심식사>와 <올랭피아>는 엄청난 비난을 불러 일으켰으나 반면에 수많은 젊은 화가들을 주변에 불러모으는 힘이 되었는데, 이들이 후에 인상주의를 창조하였다. 이 그림들은 오늘날 현대미술을 창시한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그의 …
아온
2014-07-05 09: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