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심리학] 태아 보호 가설 : 임신한 여성의 입덧
2014-04-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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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입덧 : 임신하고 나서 첫 3 개월 동안 일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특정 음식에 극히 민감해져서 구역질이 일어나는 반응.
진화론적 의미 : 어머니가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는 독소 또는 기형유발 물질을 먹지 못하게 하는 진화된 반응이다.
즉 입덧을 하는 유전자를 가진 여자의 태아는 생존 가능성이 높다.
증거
1. 입덧을 유발하는 물질에는 태아에게 해로운 물질이 들어있다. : 커피, 육류, 술, 채소 등
2. 곡류에 입덧이 유발된 여자는 없었고 빵에 유발된 경우는 40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3. 구토는 독소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아준다
4.육류는 균류나 세균의 분해 작용 때문에 독소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임신한 여자는 첫 3개월 동안 육류를 꺼려하는 특별한 기제가 있는 것 처럼 보인다.
5.입덧은 태아가 독소에 가장 취약한 시기인 수태 후 2--4 주째에 일어난다.
6. 첫 3 개월 동안 입덧을 경험하지 않은 여자는 경험한 여자보다 자연 유산할 확률이 3 배나 높다.
결론
입덧은 질병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의 적대적인 힘에 맞서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기제이다. 즉 진화된 본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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