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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진화심리학] 남과 여, 그 영원한 간극 : 지배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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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존 여비니 가부장제니 하는 말들이 있다.

이는 남자의 권력이 여자에 비해 세서, 여자들이 억울해 하며, 남자들을 비난할 때 주로 쓰는 말이다.

이전 시대에는 틀림없는 사회 현상이었고, 현대에도 일부 남아 유리 천정이니 임금 격차니 해서. 여자들을 열받게 하는 현상임에 틀림없다.

인간은 양성으로 존재하고, 후세를 남기려면 양성의 협조가 필수적이므로 평등한 것이 당연하고

성역할 상 여자가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므로, 불평등이 발생한다면 여존 남비가 되어야 하는데

왜 온세상의 문화는 반대로 되어 있을까?

이러한 사실에 열받은 페미니스트들은 물론이고 여러 과학자들이, 여자가 주도하는 문화를 찾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하며 지구를 샅샅이 뒤졌으나... 없었다....음

남녀 사이의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세계 문화의 공통인 것이다.


왜 이럴까?

단순하게 남자가 여자보다 체격이 크고 힘이 세서 폭력으로 제압하기 때문일까?

물론 그런 놈들도 있지만 이건 결과론일 가능성이 크다.

먼저 지배가 이루어 지고 그 다음 폭력을 행사한다는 말이다.

남자들의 큰 체격은 배우자를 제압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자연계의 수컷과 마찬가지로 동성과 경쟁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남자의 폭력 행위는 주로 동성간에 일어나며 복수 의지를 불태우는 대상도 주로 동성이다.

그렇다면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듯, 남성들이 단결하여 여성을 억압하는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일까?

본능보다는 문화가 우선 한다고 믿는 무슨무슨론자들도 동의하는 그럴듯한 이론이지만...

남자들이 단결할 때는 약탈을 하거나 방어를 할 때처럼 집단의 안위가 걸린 위급 상황일 때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신자는 반드시 나온다.

그외 일상적인 상황에서 동성 남자는 서로간에 경쟁자일 뿐이다.

남자에게 여자는 어떤 자원을 가지고 경쟁하는 경쟁자가 아니다.  

오히려 선택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아부의 대상이다.

이런 여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남자들이 단결을 한다?

어불성설이다.

단결은 오히려 여자들이 더 잘한다....쩝


그럼 이유가 뭘까?

사냥과 연관이 있지않을까 한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해야 하는 여자들은

주로 원거리에서 이루어지고, 격렬한 운동을 해야하고, 위험하고, 운반도 힘들고, 그나마 성공 확률도 떨어지는, 그야말로 3D업종인 사냥에 직접 종사하기 보다는

사냥 잘하는 남자를 골라내는 기술을 터득하는 쪽으로 진화했다.

사냥 잘하는 남자들은 유전자를 많이 남기고 못하는 남자들은 도태되는 동안

남자들은 배우자로 선택되기 위해 자원 확보에 혈안이 될 수밖에 없었고 

용이한 자원 확보를 위한 지위의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

여자는 사냥을 포기한 댓가로 항상 남자의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으므로

자원이 많은 남자를 더욱 선호함은 물론 그 남자에게 종속되는 결과를 낳았다.

남자에게 자원을 무기로 하는 통제력이 생긴 것이다.

: 물론 잘 나가는 놈들만 그렇다... 찌질한 놈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자들이 쳐다도 안본다.

여자들이 성역할 때문에 사냥을 포기함으로 인해, 주도권을 남자에게 내어주는 뼈아픈 손해를 보았지만

애는 여자가 낳는다는 근본적인 우위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자들은 배우자에게 분노하면 언제든지 다른 남자의 유전자를 받아들여

배우자를 한 순간에 바보로 만들 수가 있다.. 물론 몰래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더라도 위협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얼우기를 거부하는 방법도 있다..무슨 재주로 애를 만들겠는가?

아예 이혼하기도 한다.

아이는 엄마가 키운다... 누구 말을 듣겠는가?

맘만 먹으면 주변의 수컷들 상당수를 눈웃음 한 번에 우군으로 만들 능력도 있다.

기타 남자들은 상상도 못할 엄청난 힘이 여자에게는 숨겨져 있다.

이래서야...누가 누구를 통제하고 지배하는지 모를 지경이다.


결론)

심리학 실험을 해보면

지배적 성향을 가진 남자는 스스로 지도자가 되고자 하고

지배적 성향을 가진 여자는 지도자를 임명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남녀관계는 누가 누구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주종관계도 상명하복 관계도 아니다.

표면적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자원 확보라는 주 종목에선 남자가 우위를 보이지만 다른 분야에선 여자가 우위를 보이는 것이다.

현대 환경은 자원 확보 경쟁에 남녀가 모두 뛰어드는, 사상 초유의 남녀간 경쟁이 벌어지는 환경이다... 우리 조상들이 살아오던 환경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문제가 없을 수 없다.

에휴... 이놈의 구석기 심리... 뭐하나 제대로 해결하는 게 없다.


잘 살아 보자..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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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1 0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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