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기탄잘리-- 35편:타고르
2013-07-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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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음에 두려움이 없어
머리를 하늘 높이 치켜들 수 있는 곳
지식이 자유로울 수 있는 곳
작은 칸으로 세계가 나누어지지 않는 곳
말씀이 진리의 심연에서 나오는 곳
지칠줄 모르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곳
이성의 맑은 흐름이
무의미한 관습의 황량한 사막으로 꺼져들지 않는 곳
당신에게 인도된 마음으로 생각과 행위가 더욱 발전하는 곳
그런 자유의 천국으로
나의 조국이 눈뜨게하소서
나의 아버지시여
Gitanjali 35
Where the mind is without fear and the head is held high ;
Where knowledge is free ;
Where the world has not been broken up into fragments by narrow domestic walls ;
Where words come out from the depth of truth ;
Where tireless striving stretches its arms towards perfection ;
Where the clear stream of reason has not lost its way into the dreary desert sand of dead habit ;
Where the mind is led forward by thee into ever-widening thought and action --
Into that heaven of freedom, my Father, let my country awake.
머리를 하늘 높이 치켜들 수 있는 곳
지식이 자유로울 수 있는 곳
작은 칸으로 세계가 나누어지지 않는 곳
말씀이 진리의 심연에서 나오는 곳
지칠줄 모르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곳
이성의 맑은 흐름이
무의미한 관습의 황량한 사막으로 꺼져들지 않는 곳
당신에게 인도된 마음으로 생각과 행위가 더욱 발전하는 곳
그런 자유의 천국으로
나의 조국이 눈뜨게하소서
나의 아버지시여
Gitanjali 35
Where the mind is without fear and the head is held high ;
Where knowledge is free ;
Where the world has not been broken up into fragments by narrow domestic walls ;
Where words come out from the depth of truth ;
Where tireless striving stretches its arms towards perfection ;
Where the clear stream of reason has not lost its way into the dreary desert sand of dead habit ;
Where the mind is led forward by thee into ever-widening thought and action --
Into that heaven of freedom, my Father, let my country aw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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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