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수선화:워즈워드
2013-07-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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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외로이 거닐었네
산골짜기 위를 떠도는 구름처럼
문득 나는 보았네
한 떼의 무리진 황금빛 수선화를
호수가 나무 아래
미풍에 너울거리는
별처럼 빛나고 반짝이나니
밤하늘의 은하수 같아라.
물가에 끝없이 줄지어
즐겁게 춤추네
반짝이는 물결보다도
더 생기에 찬 흥겨운 춤을
이렇게 흥겨운 친구들과 같이 있음에
어느 시인들 즐겁지 않으랴.
예전엔 미처 몰랐었네
이토록 아름다운 줄은..
가끔, 침상에 누워,
쓸쓸한 느낌이 들때면
그들이 내면의 불을 밝히네
고독의 축복인..
그러면 내 가슴은 기쁨에 가득차
수선화와 더불어 춤추네
Daffodils
I wander'd lonely as a cloud
That floats on high o`er vales and hills,
When all at once I saw a crowd,
A host, of golden daffodils;
Beside the lake, beneath the trees,
Fluttering and dancing in the breeze.
Continuous as stars that shine
And twinkle on the Milky Way,
They stretch'd in never-ending line
Along the margin of a bay :
Ten thousand saw I at a glance,
Tossing their heads in sprightly dance.
The waves beside them danced, but they
Out-did the sparkling waves in glee:
A poet could not but be gay,
In such a jocund company:
I gazed-and gazed- but little thought
What wealth the show to me had brought :
For oft, when on my couch I lie
In vacant or in pensive mood,
They flash upon that inward eye
Which is the bliss of solitude ;
And then my heart with pleasure fills,
and dances with the daffod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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