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사] 벡제 19 : 혜왕, 법왕
2015-0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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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혜왕
삼국사기에는 즉위기사와 사망기사만 나와 있다.
위덕왕이 죽자 일본에 있는 아좌태자 대신에 왕위에 올랐지만 이미 나이가 71세였고 재위 1년 만에 고령으로 사망하였다.
태자가 일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1세로 저승 문턱에 반쯤 올라선 왕의 동생을 왕위에 올린다?
뭔가 냄새가 심하게 나지만 기록이 없으니 알 길은 없고...
나라꼴이 어땠을까는 짐작이 간다.
법왕
법문의 왕,
부처라는 소리이다.
불교를 매우 숭상하여 백성들이 살생하는 것을 금하였다.
물고기도 못 잡게 하고, 사냥도 못하게 하고, 사형제도도 폐지시켜 버렸다.
혜왕의 아들로서 재위 기간은 달랑 2년인데
석연치 않은 혜왕의 즉위와 이 양반의 이상한 짓, 그리고 짧은 재위기간을 생각해 보면,
이 양반이 위덕왕과 아좌태자에게 뭔가 아주 몹쓸 짓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왕 자리가 탐나 덜컥 일을 저지르고 보니 지옥이 겁나더라...
맥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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