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대사와 의상 대사의 차이점
2014-10-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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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대사와 의상 대사의 차이점
작성일 : 2014년 10월 20일
작성자 : 마루밑다락방
"이 글을 쓰게된 계기는 우연한 기회에 누나의 책상에 놓여진 한 종이위에 씌여진 것을 보고서,
그 종이 위 아이디어를 통해 쓰게 되었습니다. 잘 봐주시고 조언이나 고쳐야 할 점을 아낌없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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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먼저 소개할 인물은 원효 대사이다. 원효 대사는 삼국시대와 신라의 고승이자 철학자, 작가, 시인, 정치인이다. 원효는 법명이며 속성은 설, 속명은 사, 서당 또는 신당이며 별명은 모 호는 화정이다. 아버지는 내말 설담날이며, 태종무열왕의 둘째 사위이고 설총이 그의 아들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원효대사는 한국불교 최초의 깨달은 스님, 한국 최초의 대처승으로 유명하였다.
우리는 원효 대사의 출생과 가계 그리고 생애에 대해 알아보겠다.
먼저 앞에서도 말했듯이 원효 대사는 신라의 귀족이다. 잉피공의 손자이며, 내마 설담날과 조씨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상주 경산현 불지촌 율곡의 사라수 밑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원효대사의 탄생기는 꽤 재미있는데, 그의 어머니 조씨가 그를 수태했을 때, 꿈에 유성이 품속으로 드는 것을 보고 원효를 임신하였으며, 만삭이 된 몸으로 압량군의 남불지촌 율곡 마을을 지나다가 사라수 아래 이르러 갑자기 낳았는데 <<삼국유사>>에 이르기를 그때 오색구름이 땅을 덮었다 한다.
할아버지 잉피공은 또는 적대공이라도 하는데, 고려시대 중기 김부식과 일연이 살던 시대까지도 경주 적대연 옆에 잉피공의 사당이 존재하고 있었다. 원효에게는 형제가 몇명 있었는데 경주 설씨와 순창 설씨의 족보에는 그의 형 중 1명인 설을신의 이름이 현재 전한다.
후일 원효 대사는 승려가 된 뒤, 자신이 태어난 곳의 집을 희사라 해서 법당을 세우고 그 이름을 초개사라고 하였다. 또 사라수 밤나무 근처에는 법당을 세우고 사라사라고 이름했다.
그리고 어려서는 서당 또는 신당이라 불렸고, 또다른 이름은 모였다. 뒤에 이름은 사로 정하였다. 나면서부터 총명하고 남보다 뛰어났으며, 기억력 역시 뛰어났다. 그는 일찍이 고향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유교를 가리치는 태학에 입학하였다. 스승을 따라 배울 것이 없었다.
또, 어려서부터 부친 담날과 조부 잉피공의 기대를 받으며 화랑으로 활동하였는데 15세 때 또는 28세 어머니 조씨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삶과 죽음에 대해 오래 고민하다가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황룡사에 들어갈때 앞에서도 말했듯이 집을 희사하여 초개사를 세우게 했으며, 자신이 태어난 사라수 옆에도 절을 세워 사라사라 하였다
그가 출가를 결심했을 때 아버지 설담날과 할아버지 잉피공의 실망이 대단하였다 한다. 그에게는 형 설을신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출가를 반대하였다. 그런데 그의 뜻이 확고하자 끝내 허락하였다.
원효 대사의 출가 이후 영취산 낭지 흥륜사의 연기와 고구려 반룡사느이 보덕 등을 찾아다니며, 불도를 닦으니 뛰어난 자질과 충명이 드러났다.
34세 때인 650년 의상 대사와 함께 당나라 고승 현장에서 불법을 배우러 가다가 요동 근처에서 고구려 순라군에게 잡혀 첩자로 오인받았다가 풀려났다.
661년 다시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가던 길에 당항성 근처의 한 무덤에서 잠이 들었다. 잠결에 목이 말라 달게 마신 물이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 다시 보니 해골바가지에 담긴 더러운 물이었음을 알고 급히 토하다가 ,
"마음이 나야 모든 사물과 법이 나는 것이요, 마음이 죽으면 곧 해골이나 다름이 없도다(心生則種種法生 心滅則龕墳不二).
부처님 말씀에 삼계(三戒)가 오직 마음뿐이라 한 것을 어찌 잊었더냐?"
라는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달고 유학을 포기한다. 그뒤 분황사에 있으면서 독자적으로 통불교를 제창하며 민중 속에 불교를 보급하기에 노력했다. 분황사에 주석하면서 화엄경소를 저술하다가 화엄경소 제4 십회향품에서 절필하다. (삼국유사 4)
이처럼 원효 대사는 불교 사상의 종합과 실천에 노력한 정토교의 선구이며, 또한 으뜸가는 저술가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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