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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일반

석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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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루밑다락방(김동주)]

석조전,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대한제국때 건설되어 1년도 채 못쓴 비운의 건물...
동관의 기본 설계는 영국인 G.R.하딩, 내부 설계는 영국인 로벨이 하였으며, 1900년 (광무 4)에 착공하여 1910(융희 3)에 완공하였다. 3층 석조 건물로 정면 54.2m, 측면 31m이며, 1층은 거실, 2층은 접견실, 및 홀, 3층은 황제와 황후의 침실, 거실, 욕실 등으로 사용되었다. 앞면과 옆면에 현관을 만들었다.

기둥 윗부분은 이오니아식, 실내는 로코코풍으로 장식한 서양식 건축기법으로 특이하다. 18세기 신고전주의 유럽 궁전건축양식을 따랐다.

참고로 당시 건축된 서양식 건물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이다.

그런데, 석조전 준공 당시에는 대한제국 말기이고 을사늑약에 체결된 시기라 대한제국의 궁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채 고종이 살아있을때 잠깐 사용했었다. 괜한 돈지랄한 샘이다.
해방 후에는 미·소 공동 위원회로 사용되었으며 현재에는 미술관과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편되어 사용되고 있다.

비록 몇칠 쓰지도 못하였지만 건축사에 상당한 의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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