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서거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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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오른쪽 위, 이미지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세학사 미디어팀=온라인 이슈) 2월 16일은 윤동주 서거 70주년을 맞는 날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2월 15일이 서거 70주년이라 하는데 정확히는 2월 16일이 서거일이다. 지난 1943년 7월 14일 일본 유학 중 일본 경찰에 체포된 윤동주는 다음해인 1944년 3월 31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2년형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당시 윤동주의 행적에 관한 일본 법원의 판결문은 '조선문화의 유지, 조선민족의 발전을 위하여 독립달성의 필수가 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수감중이던 윤동주는 1945년 2월 16일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 윤동주랑 같은 형무소에 갇혀있던 윤동주의 고종사촌인 송몽규는 한 친척에게 윤동주가 '정체불명의 약물주사를 매일 맞고 있다'고 말한 것이 알려져서 그가 생체실험을 당하다가 숨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당시 일본은 731부대라는 악명높은 부대가 있었는데, 1936년부터 1945년 여름까지 3000요묭을 대상으로 각종 세균실험과 약물실험을 자행했던 부대였다. 실험자들은 중국인, 한국인, 몽골인 그리고 러시아인 등이었는데, 희생당한 이들의 정확한 수치화 된 자료는 없기떄문에 각 국가별로 다르게 추산하고 있다.
731부대의 생체실험 중 몇가지를 언급하자면 '각종 질병을 감염시킨 포로를 생체 해보함으로써 질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 '인간이 피를 많이 흘릴경우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지를 절단하거나 사지를 서로 반대쪽에 봉합 혹은 다리와 팔을 바뀌 봉합하기도함' '포로의 위를 제거하고 식도를 바로 대장으로 연결함' '두뇌,폐,간을 제거한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관찰' 등이 있다.
731부대에 대해 중국측은 영화로 제작 및 건물을 보존하여 그 심각성과 일본의 행태를 고발하였으며, 당시 731부대의 총 지휘자였던 이시이히로는 미국의 요구로 새체실험의 기록을 넘기고 무죄판결을 받았으며, 유명한 의학박사로 부와 명예를 누리다가 죽었다.
또한 윤동주는 '별헤는 밤' 부터 마지막 작품이라고 알려진 '쉽게 쓰여진 시'까지 유명한 시와 소설을 남긴 시인으로 유명하다.
기사편집 안현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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