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 > 인문학

본문 바로가기

인문학

[철학] 미국 국가

본문

 

 

 

때는 바야흐로 나폴레옹의 전성시대. 유럽이 나폴레옹 수중에 떨어졌지만, 영국만은 굳건하게 버티고 있었다. 신생국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지켰으나, 실제로 미국 상인들은 프랑스와의 무역을 통해 돈을 벌고 있었다. 열 받은 영국 해군은 닥치는 대로 미국 배를 나포하고 물건을 빼앗는 등 미국의 프랑스에 대한 무역에 초강경한 조치를 취하자, 미국 내에서 다시 대영 전쟁 불사론이 일었다.


결국 미국은 1812년 7월 18일 3년에 걸친 미영전쟁에 들어갔다.

쉬운 승리를 내다봤던 미국은 고전했다. 1814년 나폴레옹이 몰락하면서, 영국이 미국과의 전쟁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은 더욱 곤혹스러워졌다. 1814년 9월 14일 밤. 메릴랜드의 멕헨리 요새가 영국군에게 처참하게 짓밟혀, 요새 전체가 붉은 화염에 휩싸여 불타 결국 잿더미가 되었다. 하지만 유독 미국의 국기는 아침 햇살에 힘차게 펄럭이고 있었다.

 

이 모습을 앞바다에 떠 있던 배 위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나이가 있었는데, 그 이름 하여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 그는 바람에 펄럭이는 미국기를 눈물을 흘리며 바라보다가 급히 수첩을 꺼내 한 수의 시를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미국의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별들이 반짝이는 깃발)>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The Star-Spagled Banner


Oh say can you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What so proudly we hail'd

at the twilight's last gleaming.

Whose broad stripes and brights stars

through the perelious fight

O'er the ramparts we watch'd

were so gallantly streaming!

And the rockets' red glare,

the bombs bursting in air,

Gave proof through the night

that our flag was still there.

Oh say does that star-spangled

banner yet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동이 트는 오늘 새벽에도

어젯밤 우리가 석양 빛 속에도

가슴깊이 환호하고 있던 깃발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본다.

그 누구의 광활한 띠이며

빛나는 별들이기에

우리를 감싸는 성조기는

치열한 전투 중 우리가

사수한 성벽 위에서도

의연히 나부끼고 있었다.

붉게 타오르며 작렬하는 포화와

치열한 폭탄 속에서도

우리의 성조기가 우뚝 서 있음을

우리는 보았다.

오! 자유의 땅,

용감한 백성의 땅 위에

성조기는 지금도

휘날리고 있다.



미국 국가는 영국의 유행가(권주가)인 <천국의 아나크레온>에다가 가사만 바꿔 부르는 것이다. 대단히 아름다운 멜로디지만 부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서, 국가를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미국의 국가는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한다. 물론 대단한 가수가 불렀을 때에만. 여기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의 음성으로 미국 국가를 들어 보자.

 

http://tvpot.daum.net/v/6MzddFolq7c%24

 

http://tvpot.daum.net/v/cVw07HfP97c%24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0
경험치 0
[레벨 ] - 진행률 0%
가입일
서명
미입력

댓글목록2

럭키라이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축하드립니다. ;)<br/><span class="lucky-name">변태</span>님은 럭키라이팅에 당첨되어 <span class="lucky-point">19</span>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아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음... 멜로디가 권주가란 말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