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황무지: T.S. 엘리엇 (제 14 연) -- III. 불의 설교

2013-12-05 11:04
5,142
1
0
본문
강이 흘리는 땀
기름과 타르
거룻배를 출렁이는
들고 나는 조수
붉은 돛을
활짝 펴고
순풍을 향해 선회하는 육중한 활대
거룻배가 씻겨 주는
부유하는 통나무들
그리니치 리치로 내려가네
개의 섬을 지나
웨이아랄라 레이아
월랄라 레이아랄라
엘리자베쓰와 레스터
노를 저었네
고물 장식은
화려한 조개
빨강과 금색
커다란 물결이 일어
양안으로 퍼져 갔네
남서풍에
실려 가는
종소리들
하얀 탑들
웨이아랄라 레이아
월랄라 레이아랄라
The river sweats
Oil and tar
The barges drift
With the turning tide
Red sails
Wide
To leeward, swing on the heavy spar.
The barges wash
Drifting logs
Down Greenwich reach
Past the Isle of Dogs.
Weialala leia
Wallala leialala
Elizabeth and Leicester
Beating oars
The stern was formed
A gilded shell
Red and gold
The brisk swell
Rippled both shores
South-west wind
Carried down stream
The peal of bells
White towers
Weialala leia
Wallala leialala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마루밑다락방의 서고] 초승에 뜨는 달은 ‘초승달’이 옳다. 물론 이 단어는 ‘초생(初生)’과 ‘달’이 합성한 경우이나, 어원에서 멀어져 굳어진 경우 관용에 따라 쓴다는 원칙에 따라, ‘초승달’이 올바른 표현이다. 마치 ‘폐렴(肺炎), 가난(艱難)’ 등과도 같은 경우이다.2015-05-25
-
[인문학] 아일랜드... 예이츠의 고향. 가장 늦게 도달한 기독교(카톨릭)에 가장 심취하였고 중세 수도원 운동이 크게 부흥하여 역으로 대륙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곳... 중국보다 성리학에 더 미쳤던 한국..자본주의의 실험재료가 되어, 자국의 식량이 부족하여 백성은 굶어죽는데도 영국으로 식량을 수출해야 했던 나라. 맬더스 인구론의 근거가 됐었고..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분단의 아픔을 격고 있는 나라.. 참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2015-04-16
-
[인문학] 러셀... 현대의 소크라테스...2015-04-15
-
[인문학] 비극적이고 치명적인 대가를 치른 후였다.-------------전이겠지요.2015-04-09
댓글목록1
바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