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황무지: T.S. 엘리엇 (제 15 연) -- III. 불의 설교

본문
``전차, 칙칙한 가로수.
하에베리가 나를 낳았고 리치몬드와 큐가
내 몸을 열었어. 리치몬드 근처에서 무릎을 세웠지
좁은 카누 바닥에 누워``
``무어게이트에 서있고. 가슴은
무너져 내렸어. 일을 치룬 후
그가 울면서 `새 출발`을 되뇌더군
나는 아무말도 안 했어. 무엇을 원망해야 할까?``
``마아게이트 모래밭에 앉아
잇고 있을 뿐이지
허무와 허무를
더러운 손, 부러진 손톱으로
민중, 비천한 민중, 희망이라곤
전혀 없는``
라 라
그 무렵 나는 카르타고로 돌아왔노라
불길 불길 불길 불길
오 주여! 당신이 나를 구하시나이다
오 주여! 구하소서
지옥불
“Trams and dusty trees.
Highbury bore me. Richmond and Kew
Undid me. By Richmond I raised my knees
Supine on the floor of a narrow canoe.“
“My feet are at Moorgate, and my heart
Under my feet. After the event
He wept. He promised ‘a new start.’
I made no comment. What should I resent?”
“On Margate Sands.
I can connect
Nothing with nothing.
The broken finger-nails of dirty hands.
My people humble people who expect
"Nothing.”
la la
To Carthage then I came
Burning burning burning burning
O Lord Thou pluckest me out
O Lord Thou pluckest
bu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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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밑다락방의 서고] 초승에 뜨는 달은 ‘초승달’이 옳다. 물론 이 단어는 ‘초생(初生)’과 ‘달’이 합성한 경우이나, 어원에서 멀어져 굳어진 경우 관용에 따라 쓴다는 원칙에 따라, ‘초승달’이 올바른 표현이다. 마치 ‘폐렴(肺炎), 가난(艱難)’ 등과도 같은 경우이다.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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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아일랜드... 예이츠의 고향. 가장 늦게 도달한 기독교(카톨릭)에 가장 심취하였고 중세 수도원 운동이 크게 부흥하여 역으로 대륙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곳... 중국보다 성리학에 더 미쳤던 한국..자본주의의 실험재료가 되어, 자국의 식량이 부족하여 백성은 굶어죽는데도 영국으로 식량을 수출해야 했던 나라. 맬더스 인구론의 근거가 됐었고..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분단의 아픔을 격고 있는 나라.. 참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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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러셀... 현대의 소크라테스...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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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비극적이고 치명적인 대가를 치른 후였다.-------------전이겠지요.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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