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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온의 서고

[재미있는우리말] 상피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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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금기인 가까운 친족과 성관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고려 시대에는 친족이나 아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부서에서 벼슬살이를 하거나 송사를 맡거나 과거 시험을 감독하는 일 등을 하지 않았다
정실이 개입될 요인을 없애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의 하나였던 이 같은 일을 '상피'라고 했다
이런 연유로 인하여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 '상피 붙는다'는 표현을 썼던 것이다

예) 만주야... 저 놈하고 아예 상종도 말아라.. 저 놈이 제 사촌하고 상피붙은 놈이다. 에잉 후레자식 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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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1 0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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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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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피붙은 자식! 가버려 가버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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