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캡벨 > 아온의 서고

본문 바로가기

아온의 서고

[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조셉 캡벨

본문

*구약성서의 처음 다섯 권인 오경(창세기,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은 일반적으로 4 가지 문서(야훼 문서, 엘로힘 문서, 신명기 자료, 사제 문서)를 자료로 하여 기술되었다고 여겨진다.

*에덴이라는 목가적인 장소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동산은 대립의 쌍들, 남성과 여성, 선과 악이 어우러진 곳으로,우리들의 정신과 생각이 신의 정신과 생각만큼 거룩하다는 것의 은유이다.

*두려움과 욕망이 인간을 동산으로부터 멀리 떼어놓는다.
우리를 유배된 상태에 머물게 하는 것은 신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이다.
다시 동산으로 돌아가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려움과 욕망을 극복해야 가능할 것이다.

*나그 함마디(Nag Hammadi)
1946년 이집트의 와디 지역인 나그함마디에서 영지주의 계열의 문서가 대량 발견되었다.
나그 함마디 문서의 발견은 사해문서의 발견과 함께 20세기 최대 발견 중 하나로 여겨진다.
여기에는 기독교와 비기독교 계열의 영지주의 문서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도마복음서는 기독교 계열 영지주의 문서이다.
도마복음서는 예수의 행적에 대한 서술 없이 말씀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도마 복음서
그 나라는 기다림을 통해 오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땅 위에 퍼져나가도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 이것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심리적이고 영적인 경험에 대한 것이며 지금 여기서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은유이다.

*신화적 명령
신화적 명령에 따른 삶이야말로 영웅적인 지도자가 될 개인들을 지배하고, 스스로 영적 모험을 감행하는 자를 인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인은 멀리 숲이나 사막, 산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시험을 겪고, 돌아와서 다른 사람에게 그 열매를 준다.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체적인 생명을 포기함으로써 곧바로 초월을 향해간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다.
십자가에 달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라고 말한 이 젊은 랍비에 대해서 바울이 발견한 위대한 깨달음도 그러한 것이었다.
이것은 영지주의의 훌륭한 한 예이다.
900년이 지난 뒤 모슬렘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 할라이도 똑같은 말을 했다.
신을 하나의 사실로 생각할 때는 신과 우리 자신을 동일시할 수 없다.
신을 생명의 역동성에 대한 은유로 보고, 우리 자신을 거기에 포갤때 우리는 신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동산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나타낸다.
아버지의 나라는 여기 지상에 존재한다.

*기독교건, 유대교건 서양의 종교들은 역사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해 왔다.
그래서 그러한 사건들을 넘어서서 그 영적 의미를 읽지 못하고,역사적 사건들 자체를 숭배하게 되었던 것이다.
서양 사람들이 동양의 종교로 눈을 돌리는 것은, 그동안 자신들의 종교안에서 지나친 문자주의와 역사주의로 인해 닫혀져 있던 참된 의미를, 이제 그안에서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은 그것을 역사적으로가 아니라 영적으로 읽는 것이다.스스로의 방식대로 성서를 읽고, 의미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성서는 모든 독자들 개개인에게 그들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특수한 무언가를 말하기 때문이다.
신의 선물은 당신 자신의 언어로 다가온다.
순수하고,자기자신의 안에 존재하는 신은 너무도 크다. 
[이 게시물은 윤님에 의해 2013-10-21 09:30:10 세계사그룹홈에서 이동 됨]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282
경험치 106
[레벨 1] - 진행률 53%
가입일
2013-05-11 07:36:22
서명
미입력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