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음 : 김광섭
2014-02-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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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위에 내리고,
숲은 말없이 잠드나니.
행여 백조(白鳥)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위에 내리고,
숲은 말없이 잠드나니.
행여 백조(白鳥)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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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시원한 바다소리
바다의 출렁거리는 소리에
내 마음도 출렁입니다
나는 한때
내 마음에 향해
돌을 던진적이 있습니다
그때 왜 그랬는지
후회가 됩니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불쌍합니다
내 마음도 출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