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 물장수 : 김동환 > 아온의 서고

본문 바로가기

아온의 서고

[시] 북청 물장수 : 김동환

본문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 와서

머리맡에 찬물을 솨아 퍼붓고는

그만 가슴을 디디면서 멀리 사라지는

북청 물장수 


물에 젖은 꿈이

북청 물장수를 부르면

그는 삐걱삐걱 소리를 치며

온 자취도 없이 다시 사라져 버린다.

 

날마다 아침마다 기다려지는

북청 물장수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282
경험치 106
[레벨 1] - 진행률 53%
가입일
2013-05-11 07:36:22
서명
미입력

댓글목록3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의 한장면 한장면이 그려지는구나

럭키라이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축하드립니다. ;)<br/><span class="lucky-name">마루밑다락방</span>님은 럭키라이팅에 당첨되어 <span class="lucky-point">4</span>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