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선비족
2014-07-21 10:08
12,457
1
0
본문
흉노는 흥한 뒤에는 분열하고 이이제이에 당하고.. 를 반복하였다.
이이제이에 당했건 물량전에 당했건 아니면 자멸을 했건..
나라가 망했다고 흉노가 망한 것은 아니었다.
지배층을 이루고 있던 집단은 가만히 있으면 죽을테니까 살길을 찾아 서쪽으로 도망갔을 것이고
빈자리는 그 동안 숨죽이고 있던 그 다음 쎈놈들이 차지하여 하던 짓을 계속하였다.
동쪽은 흉노로 꽉 차 있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그래서 애먼 유럽 애들만 벼락을 맞았다.
후한 광무제 유수에게 북흉노가 망하여 그지배층이 서쪽으로 도망가고 남은 빈자리를 채운 것은
시라무렌강 유역에서 유목을 하고 있던 선비족이었다.
이들은 몽골지역에서 번영하였다.
몽골의 제대로된 초원은 유목민들을 번성하게 하는 모양이다.
이들은 2세기 중엽에 국가를 형성하였다.
이들은 국가를 형성한 후 역시나 중국을 괴롭혔다.
한 백년쯤 중국을 잘 괴롭히다가 얘들도 역시 분열하였다
분열한 이들은 모용(慕容)· 걸복(乞伏)· 독발(禿髮) ·탁발(拓跋)이라는 성을 사용하였다.
이들은 중국이 삼국시대, 진을 거치며 어지러운 틈을 타 화북지방에 터를 잡았으며
5호16국시대를 열었다.
모용씨는 연을, 걸복씨는 진을· 독발씨는 양을 열었고
탁발씨는 북위를 열었다..
이 북위가 수나라로 이어지고 당나라로 이어진다.
선비족도 정주민족이된 것이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마루밑다락방의 서고] 초승에 뜨는 달은 ‘초승달’이 옳다. 물론 이 단어는 ‘초생(初生)’과 ‘달’이 합성한 경우이나, 어원에서 멀어져 굳어진 경우 관용에 따라 쓴다는 원칙에 따라, ‘초승달’이 올바른 표현이다. 마치 ‘폐렴(肺炎), 가난(艱難)’ 등과도 같은 경우이다.2015-05-25
-
[인문학] 아일랜드... 예이츠의 고향. 가장 늦게 도달한 기독교(카톨릭)에 가장 심취하였고 중세 수도원 운동이 크게 부흥하여 역으로 대륙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곳... 중국보다 성리학에 더 미쳤던 한국..자본주의의 실험재료가 되어, 자국의 식량이 부족하여 백성은 굶어죽는데도 영국으로 식량을 수출해야 했던 나라. 맬더스 인구론의 근거가 됐었고..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분단의 아픔을 격고 있는 나라.. 참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2015-04-16
-
[인문학] 러셀... 현대의 소크라테스...2015-04-15
-
[인문학] 비극적이고 치명적인 대가를 치른 후였다.-------------전이겠지요.2015-04-09
-
[인문학] 신영복 교수... 진정 겸손한 글을 쓰는 분이지요.소외 당한 자, 시대의 약자들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고. 그들을 대변 또는 위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들 중의 하나이지요.2015-04-08
-
[인문학] 좋군요....2015-04-07
-
[인문학] 과학이 본연의 임무대로 오류들을 이리저리 쳐내가다 보니 알맹이가 하나도 안 남은 형국이되었습니다. 그러니 과학 때문에 목적을 상실했다는 말이 나왔고, 도구에 불과한 과학이 미움을 받는 묘한 지경이 되었습니다만... 그게 과학의 잘못은 아니지요. 만들어진 요리가 맛이 없는게 잘드는 칼의 잘못입니까? 재료가 형편없었던 까닭이지요.2015-04-05
-
[인문학] 물론 ‘목적 없는 세계’라는 아이디어가 ‘신앙의 부재’와 반드시 일치할 필요는 없겠지만, 어떤 목적으로 움직이는지 회의를 주는 세계는 신앙심을 약화시키는 무신론을 철저히 방조하고 있음엔 틀림없는 것 같다. -------------음... 아직 옛날 습관이 남아있는 어투이군요...전지전능의 무한자는 인간이 알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즉 불가지의 존재이지요. 이 불가지의 존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당연히 불가지입니다. 과학은 이 불가지의 세계를 다루지 않습니다. 그랫다가는 오컴에게 면도날로 난도질 당합니다. ㅋㅋㅋ2015-04-05
댓글목록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