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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온의 서고

[사자성어]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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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阿鼻叫喚

 

아비규환은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의 준말이다.

불교에서는 지옥을 8군데의 열지옥과 8군데의 혹한지옥으로 나누는데,

8군데의 열지옥 중에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이 있다

아비지옥은 땅속 맨 깊은 곳에 있는 지옥으로서 오역죄를 범하거나, 절을 파손시키거나,

스님을 비방하거나 하면 이 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뜨거운 열이 일어나는 이곳에서는 끊임없이 지독한 고통의 괴로움을 받는다.

규환지옥은 살생, 도둑질, 음행 등을 저지른 사람이 들어가는 지옥으로서,

가마솥에서 삶기거나 뜨거운 쇠집 속에 들어가 고통을 받고 울부짖는 곳이다

그러므로 아비규환이라 함은 아비지옥과 규환지옥 두 군데의 지옥에서 동시에 고통을 받아 울부짖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요즈음은 계속되는 극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참상을 가리키는 말로 쓴다.

흔히 전쟁통이나 천재지변, 대형 교통사고 등이 일어났을 때 많이 쓰는 표현이다.


예) 지난 번에 일어났던 열차 사고 현장은  아비규환이 따로 없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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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1 0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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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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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은 아비규환과 따로 없더구먼...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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