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로 > 아온의 서고

본문 바로가기

아온의 서고

[시] 헌화로

본문

진달래 점점이 피어난 절벽에
한적한 뻐꾸기 소리 머물고

눈 부신 햇살 속
미풍에 나풀대며 떨어지는
분홍 꽃잎 몇 개 

갈매기 날고
금빛으로 반짝이는 바다
저 멀리에 배 몇 척 어릿거리고

소 모는 노인이
미인에게 꽃 바치던 길가

자줏빛 바위에서
홀로 낚시하는 모자 쓴 늙은이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686
경험치 256
[레벨 2] - 진행률 15%
가입일
2013-05-11 07:36:22
서명
미입력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