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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온의 서고

[재미있는우리말] 관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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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상투를 틀던 시절에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정돈하기 위해 머리에 쓰던 망건이란 물건이 있었다.
이 망건을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한 당줄이 있었는데 이것을 꿰어 거는 작은 고리가 바로 관자였다.

맥박이 뛸 때마다 귀와 눈 사이에 매단 관자가 움직이기 때문에 '관자가 노는 자리'라는 뜻으로 쓴 말이다.

귀와 눈 사이에 있는 맥박이 뛰는 자리로 한의학에서는 이곳을 태양혈이라 일컫는다.

눈으로 쉽게 알기로는 음식을 씹을 때마다 움직이는 자리를 보면 된다.

예) 우리 만주가 아까 화가 많이 났던가 보구나.. 아직까지 관자 놀이가 벌떡이는걸 보니... 잘 참았어...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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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1 0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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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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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런 의미가 있었군! 관자놀이 참 재밌는 우리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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