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靈魂의 빈 터에 새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이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
시 문득 누군가 그리울 때 아니면 혼자서 하염없이 길 위를 걷고플 때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단풍잎 같은 사람 하…
시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꽃 뭇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永遠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上空 수놓네.
시 날개를 가지고 싶다. 어디론지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지고 싶다. 왜 하나님은 사람에게 날개를 안 다셨는지 모르겠다. 내같이 가난한 놈은 旅行이라…
시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