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저기 보이는 산기슭 저 불빛 아래 사는 인 누구일까 문득 둘러보면 너무나 많은 이 떠나갔네 먼 길 짧은 생 왜 그리 종종걸음쳐야 하는지 서러운 …
시 Ⅰ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
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
시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
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자전거 유모차 리어카의 바퀴 마차의 바퀴 굴러가는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가쁜 언덕을 오를 때 자동차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