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른 빵에 핀 곰팡이 벽에다 누고 또 눈 지린 오줌 자국 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년 전에 죽은 시체. 아무 부모…
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스키타이족은 인류 최초의 기마유목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흑해 북쪽 돈강에서 프루트강에 이르는 초원지대에 살았던 족속으로 기원전 11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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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중국을 통일한 선비족이 돌궐을 양분하여 동쪽은 복속시키고 나머지는 서쪽으로 몰아내었다. 이 이 쫒겨난 투르크족은 이전의 흉노가 한 것처럼 서쪽으…
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말갈족 삼국시대 역사를 보다보면 아무데서나 툭툭 튀어 나오는 족속이다. 도데체 얘들은 사는데도 헷갈리고 우리 민족하고는 무슨 관계인지도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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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같았던 날이 있었네 푸르던 날이 물드는 날나는 붉은물이 든 잎사귀가 되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
사자성어 '새발의 피'라는 한자 뜻 그대로 하찮은 일이나 아주 적은 분량을 가리키는 말이다. 예) 내가 가진 것은 전체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야.
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을 안 했다 말없이 산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았다 산도 내가 있는 걸 싫어하지 않았다 하늘은 …
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미지(未知)의 새,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그대 생각을 했건만도매운 해풍에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허무의불물 …
헷갈리는 영어 파다, 파내다헤집다아주 좋아하다발굴비꼬기, 빈정거리기쿡 찌르기
시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가는 것; 그 징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 건지 …
시 외로 뎌더두어 미미히 숨을 쉬고따뜻한 봄날 돌아오기 기다리고 음음한 눈얼음 속에 잠을 자던 그 매화 손에 이아치고 바람으로 시달리다 곱고 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