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좋아라꽃은 자꾸만 피려 피려하고어림도 없지 어림도 없지바람은 멱살 잡고한사코 길목을 막아서는삼월에는 좋아라젊은 봉오리들 발돋움 서성이며첫나들이 …
시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샛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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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우리말 고명은 음식의 모양과 맛을 내기 위하여 음식위에 뿌리는 양념을 말한다. 따라서 고명딸은 아들 많은 집의 외딸을 의미하며 고명처럼 맛을 내주는 딸…
재미있는우리말 한자어 양자기에서 나온 말이다. 흙으로 구운 우리 나라 도자기는 자칫 잘못하면 깨지기 일쑤였는데 서양에서 들어온 금속 그릇 등은 함부로 굴려도 …
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쿠빌라이는 고려와 연관이 많다. 몽케 사후 고려의 실질적인 항복을 받았으며 원종과의 인연으로 세조구제를 선포하여 부마국에 속국이긴 해도 고려라는…
재미있는우리말 옛날에는 교통 수단의 대종을 이루던 것이 수레와 말이었다.수레와 말로 이루어진 거마는 교통 수단을 가리키는 것이며, 거마비는 곧 교통비를 가리키…
시 4·19가 나던 해 세밑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반갑게 악수를 나누고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하얀 입김 뿜으며열띤 토론을 벌였다어리석게도 우…
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재미있는우리말 차반은 본래 잘 차린 음식이나 반찬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개차반이란 개가 먹을 음식이란 뜻이므로 결국 똥이란 말이다.따라서 어떤 사람이 …
시 친구여!!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헐뜯는 소리그리고 군 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시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그 여름 나는 …
시 검은 하늘에 고운 속눈섶 걸리였다 토해내는 입김 하얗고 젖히는 목 뻐근한데 홀로 황금 빛 갸날퍼 애잔하구나 차가운 바람에 마른가지 흔들리고 잔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