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미지(未知)의 새,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그대 생각을 했건만도매운 해풍에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허무의불물 …
재미있는우리말 한자어 양자기에서 나온 말이다. 흙으로 구운 우리 나라 도자기는 자칫 잘못하면 깨지기 일쑤였는데 서양에서 들어온 금속 그릇 등은 함부로 굴려도 …
그림 ..
시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
재미있는우리말 이 말을 그냥 생선 가게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실제 뜻은 가공하여 말린 생선만을 파는 가게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
시 한 여인이그 영혼을 송두리째 드린다 하면,한 여인이 그 살을, 피를, 내음을 송두리째 드린다 하면,아아, 그대의 고독은 풀릴 건가.차겁고 어둡고…
시 저기 보이는 산기슭 저 불빛 아래 사는 인 누구일까 문득 둘러보면 너무나 많은 이 떠나갔네 먼 길 짧은 생 왜 그리 종종걸음쳐야 하는지 서러운 …
시 난(蘭)이와 나는산에서 바다를 바라다보는 것이 좋았다.밤나무소나무참나무느티나무다문다문 선 사이사이로 바다는 하늘보다 푸르렀다. 난(蘭)이와 나는…
시 지금 그 사람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