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또 이렇게 당신 없는 하루를 살았네요 이젠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고 함께 있지 않아도 함께하는 느낌이네요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존경하는 …
시 푸른 산이 흰구름을 지니고 살듯내 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하늘을 향하고 산림처럼 두 팔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두…
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 바다는 뿔뿔이달아날랴고 했다. 푸른 도마뱀 떼같이재재발렀다. 꼬리가 이루잡히지 않었다. 흰 발톱에 찢긴산호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 가까스루 몰아…
시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