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시 바다는 뿔뿔이달아날랴고 했다. 푸른 도마뱀 떼같이재재발렀다. 꼬리가 이루잡히지 않었다. 흰 발톱에 찢긴산호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 가까스루 몰아…
시 시(詩)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 내 어쩌다 붓끝이 험한 죄로 칠전에 끌려가 볼기를 맞은지도 하도 오래라 삭신이 근질근질 방…
시 장미 한송이 드릴 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 수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 내 마음은 꽃 가까이 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
시 산새도 오리나무우에서 운다.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嶺넘어 갈려고 그래서 울지.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오늘도 하룻길칠팔십리돌아서서 육십리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