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물 나네 눈물 나네눈물이 다 나오시네.이 서울 하늘에오랜만에 흰 구름 보니눈물이 다 나오시네.이틀의 연휴에공장 쉬고차 빠져나가이 서울 하늘에도…
시 저 청청한 하늘 저 흰 구름 저 눈부신 산맥 왜 날 울리나 날으는 새여 묶인 이 가슴 밤새워 물어뜯어도 닿지 않는 밑바닥 마지막 살의 그리움이여…
시 뉘라 알리어느 가지에서는 연신 피고어느 가지에서는 또한 지고들 하는움직일 줄 아는 내 마음 꽃나무는내 얼굴에 가지 벋은 채참말로 참말로사랑 때문…
시 다 바람같은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시 이는 먼해와 달의 속삭임.비밀한 울음. 한 번만의 어느 날의아픈 피 흘림. 먼 별에서 별에로의길섶 위에 떨궈진다시는 못 돌이킬엇갈림의 핏방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