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렵게 멀어져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는 빨리 걸어야 한다 이제 보여줄 수 있는 건 뒷모습뿐, 눈부신 …
그림 ..
재미있는우리말 타작하는 것을 '바심'이라고하는데 조바심은 조를 타작하는 것을 말한다.조를 추수하면 그것을 비벼서 좁쌀을 만들어야 하는데,조는 좀처럼 비벼지지는…
시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