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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안돼'는 맞는 말이고'안되'는 틀린말이다.용언은 어간 뒤에 어미가 붙는 방식으로 쓰이므로,'안되'와 같이 어간만 쓰일 수가 없다.'안되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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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재미있는우리말 미주알은 항문에 닿아 있는 창자의 끝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사람 속의 처음부터 맨 끝부분까지 속속들이 훑어본다는 뜻이다. 고주알은 별 …
시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시 당신이 가지고 있는가을하늘이 있으면나에게 그 가을하늘을 보내주십시오 당신이 그 가을하늘을보내주신다면 누구나 하늘높이 떠서새털구름처럼 날개를 만들…
재미있는우리말 구한말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을사보호 조약이 체결되고 나라를 빼앗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황현(黃玹)의 [매천야록(梅泉野錄)] 에 보면 엄격한 …
재미있는우리말 기린은 본래 성인이 세상에 태어나면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로서 살아 있는 풀은 밟지 아니하고 살아 있는 생물을 먹지 않는 어진 짐승으로 인…
시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
재미있는우리말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한 데가 있다.원래는 '내흉스럽다'라는 한자어에서 나온 말로서 글자 그대로 속이 음흉하다는 뜻이다온유하고 얌전…
시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愛憐에 물들지 않고 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億年 비정의 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
재미있는우리말 사주란 사람이 태어난 해 달 날 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의 생을 하나의 집으로 비유해 볼 때, 위의 네 가지가 각각 네 기둥을 이룬다 해서 …
시 바람결보다 더 부드러운 은빛 날리는가을 하늘 현란한 광채가 흘러양양(洋洋)한 대기에 바다의 무늬가 인다.한 마음에 담을 수 없는 천지의 감동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