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우리말 주먹으로 구구셈을 따지듯이 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손가락을 폈다 접었다 하며 구구셈을 하는 것은, 하는 당사자도 틀리기 쉬울 뿐 아니라 보는 사…
사자성어 꿀 蜜 밀 蠟 사람 人 형상 形 밀봉한 인형이라는 뜻이 아니라 벌집의 주성분인 밀랍으로 만든 인형으로서, 살아 있는 사람처럼 생생한 인형을 가리…
역사를 바꾼 인물 또는 사건 왜구... 왜나라 도둑놈... 왜가리까지 싫어지게 만드는아주 기분이 나빠지는 말이다. 왜구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역사에심심하면등장…
시 떠나는 그대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그대 떠나는 곳내 먼저 떠나가서나는 그대 뒷모습에 깔…
재미있는우리말 무릎 슬 아래 하부모님의 무릎 아래란 뜻으로 본래 자식이 부모를 부를 때 쓰던 말이다.'폐하' '전하' 같은 말들이 부르는 사람의 입장을 한껏 …
재미있는우리말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트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원래 점을 치는데 쓰는 산가지를 넣어 두는 통을 가리켜 산통이라 한다 산통점은 흔히 육효점이라…
사자성어 사주단자는 혼인을 정한 후 신랑집에서 신랑이 난 해, 달, 날, 시의 사주를 적어 신부집으로 보내는 간지를 가리키는 말로서 한 사람의 생년월일시…
시 당신이 가지고 있는가을하늘이 있으면나에게 그 가을하늘을 보내주십시오 당신이 그 가을하늘을보내주신다면 누구나 하늘높이 떠서새털구름처럼 날개를 만들…
시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릎뜬 흰자위로 애원하며.내 꿈…
시 오누이들의 정다운 얘기에 어느 집 질화로엔 밤알이 토실토실 익겠다. 콩기름 불 실고추처럼 가늘게 피어나던 밤 파묻은 불씨를 헤쳐 잎담배를 피우며…
시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愛憐에 물들지 않고 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億年 비정의 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
시 하늘을 우러러울기는 하여도,하늘이 그리워 울음이 아니다.두 발을 못 뻗는 이 땅이 애닯아하늘을 흘기는 울음이 터진다.해야 웃지 마라달도 뜨지 말…
시 바람결보다 더 부드러운 은빛 날리는가을 하늘 현란한 광채가 흘러양양(洋洋)한 대기에 바다의 무늬가 인다.한 마음에 담을 수 없는 천지의 감동 속…
시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시 하늘이 내게로 온다여릿여릿 멀리서 온다하늘은, 멀리서 온 하늘은호수처럼 푸르다.호수처럼 푸른 하늘에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가슴으로 가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