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 마음은 호수(湖水)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 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
재미있는우리말 남의 아내에 대한 일반적인 높임말로 부인과 같은 뜻이다. 영은 접두사로서 남의 가족을 경의를 표하여 부를 때 명사 위에 붙이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림 ..
재미있는우리말 사람 뱃속에 있는 다섯 가지 내장을 오장이라 하는데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을 가리킨다. 육부는 뱃속에 있는 여섯 가지 기관으로, 담,…
시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어디 뻘밭 구석이거나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
재미있는우리말 소용돌이 渦 가운데 中: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물의 한가운데 소용돌이치는 물의 한가운데처럼 분잡스럽고 떠들썩한 사건의 한가운데를 가리키는 말이다 …
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虛空中)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主人)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
재미있는우리말 상자 앞면에 확대경을 달고 그 안에 여러 가지 그림을 넣어 들여다보게 만든 장치를 말하는데 내용이 알쏭달쏭하고 복잡하여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가…
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자전거 유모차 리어카의 바퀴 마차의 바퀴 굴러가는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가쁜 언덕을 오를 때 자동차 바퀴…
시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 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시 ― 긴 세월을 오랑캐와의 싸움에 살았다는 우리의 머언 조상들이 너를 불러 '오랑캐꽃'이라 했으니 어찌 보면 너의 뒷모양이 머리채를 드리운 오랑캐…